매일신문

인터넷 해킹 용의자 셋 심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단시간에 엄청난 양의 정보를 폭주시키는 이른바 '접속거부' 방식으로 지난 주에 유명 인터넷 사이트들을 마비시킨 해킹 혐의자 3명을 심문 중이라고 15일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이 데이터 기록들을 분석하고 온라인 상에서 가명을 사용한 개인들의 주소 및 이름을 추적하는 작업을 마친 뒤 FBI 수사관들이 이날 용의자들에 대한 심문을 시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며 '쿨리오'라는 온라인 이름을 사용하는 용의자가 첫 번 째 공격을 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온라인 별명이 '마피아 보이'라는 캐나다 국적의 10대와 남자라는 것만 알려진 사람 등 다른 두 용의자들은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인터넷 채팅과 E-메일로 자랑하다 수사당국의 도청으로 꼬리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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