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인간유전체 연구와 국내 자생 식.약용식물 다양성연구에 2천232억원을 투입하는 등 정보혁명을 뒤이을 유망 신산업인 생명과학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또 오는 2002년까지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3%를 달성하고 10년내 위암.간암생존률을 20%에서 60%까지 높이기로 했다.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장관은 16일 오전 과기부 대회의실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연두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비롯 생명과학.환경.신소재.정보기술.차세대반도체 등 미래기술 개발에 역점을 둔 '과기부 중점개혁과제'를 보고했다.
서장관은 대덕연구단지를 첨단 벤처밸리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200개 벤처기업에 대해 기술개발, 자금, 시장개척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출연연구기관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를 6개에서 8개로 늘려 우수 연구성과의 기업화를 촉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또 여성과학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첨단의족 등 장애인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돕기위해 출연연구소를 통해 2002년까지 100억원을 투입, 기계류, 부품, 소재, 시스템기술을 개발키로 했다한편 반도체산업분야에서는 2003년까지 834억원을 투입해 시스템집적 반도체(비메모리)의 설계기술을 세계 정상수준으로 개발, 확보하고 올해 1.6%로 예상되는 세계시장점유율을 2003년까지 3.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첨단신소재 분야에 올해 1천474억원을 투입하고 2005년까지 테라(Tera)급 반도체 나노소재 및 집적도 1만배의 탄소나노튜브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정보기술분야에서는 2002년까지 72억원을 투입, 지능형 정보처리기술의 음성인식률을 95%까지 높이고 2005년까지 189억원을 들여 테라급 초고집적 정보저장 소자를 개발키로 했다.
통신위성인 무궁화4호의 자체개발을 조기추진하고 오는 2005년까지 우주센터를 건설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상반기중 입지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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