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어설픈 금고털이

◈열차에 충돌시켜 금고 겨우 열어 돈다발 줍다 경찰 추적에 줄행랑

○…산부인과에 침입해 금고를 들고 달아났던 범인이 금고를 열지 못하자 달리는 열차를 이용, 금고를 열었으나 금고속에 있던 백지 가계수표와 현금이 바람에 날려 실패(?)하자 그대로 달아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돈을 회수하느라 혼쭐.

범인은 16일 새벽 구미시 모산부인과에 가스배관을 타고 2층 검사실로 들어가 소형 금고속에 있던 백지가계수표와 현금 320만원, 마약성분이 들어있는 의약품을 훔쳐 달아났으나 금고를 열지못해 전전긍긍.

범인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구미시 사곡동 사곡터널위 경부선 하행선 철도위에서 때마침 지나가던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에 충돌시킨후 돈을 가져가려다가 경찰이 추적하자 회수하려던 돈을 팽개치고 줄행랑.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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