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우 사육지원 불합리 영세 농가 우선 지원을

한우 4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웃 농가들도 보통 서너마리씩 집안에 한우를 키운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10마리 미만의 한우를 키우는 농가는 전체의 80%를 넘고 여기서 나온 송아지들이 1년에 20만마리가 넘는다고 한다.

이렇게 소규모 농가들이 한우를 키우는 것이 우리나라 한우 종자보존과 한우고기 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도 지금 한우 5마리 미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대단위 사육농가보다 지원이 너무나 미흡하다.

지금 한우를 낳으면 다산장려금을 주는데 5마리 미만에게는 주지않는다. 그리고 5번이상 새끼를 낳으면 주는 장려금도 더 늘려줘야 한다.

또 대단위 농가에게는 인공수정을 하면 특별보조를 준다. 인공수정이 종자개량과 우수육질 생산에 좋기 때문인데 소규모 농가에도 줘야한다. 그리고 출산한 송아지가 죽으면 받는 보상금도 생산비 수준으로 올려줘야 한다고 본다. 이렇게 돼야만 저소득 소규모 한우사육농가도 대규모 농가들 못지않게 열심히 한우를 보호 보존 육성하는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다.

이성열(경북 경산시 여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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