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달만에 6천여명 클릭 사이버 유방암 센터 인기

대구.서울.대전 지역에서 유방 클리닉을 운영하는 외과 의사들이 공동 개설한 '사이버 유방암 센터(www.yubang.co.kr/)'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누구나 사이버 유방암 센터 문을 열면 유방암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한국의 유방암 그룹, 질병 상담, 회원 가입안내, 유방암 자가진단법, 유방암 관련 최신 내.외신 등을 접할 수 있다.

이 유방암 센터는 다른 대부분의 병원 홈페이지가 환자들의 세부적인 질문에 대해 "병원을 방문해 달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는 것과는 달리 환자들이 쉽게 자신의 증상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답변을 충실히 해 주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사이트를 운영중인 임재양(대구).오세민(서울).박혜덕(대전) 외과의원장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중앙병원.삼성의료원.영남대병원.파티마병원.충남대병원 등 서울.대구.대전의 유방암 전문가 10여명을 자문 교수로 초빙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병원을 직접 찾지 않고도 신체 이상 증상에 대해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18개 부문, 62개 항목에 대한 '질문과 답변'코너를 마련해 타 건강정보 사이트와 차별을 시도한 점이 돋보인다.

이밖에 유방암 발생위험 요인, 남성 유방암, 유방 재건술, 방사선 치료 등의 정보와 유방암 극복기 등을 실었는가 하면 3명의 전문의들이 10년간 임상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 공유를 위해 의사들간 토론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충실한 내용으로 꾸며진 탓 인지 이 사이버 병원은 지난달 개원이래 현재까지 6천여명의 환자들이 찾았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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