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신뢰.경의 표지
○…17일 경북도를 방문한 한 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과 구 내무부의 오랜 동료이기도 한 이의근 경북도지사의 만남은 말끝마다 서로에 대한 경의와 신뢰의 표시로 남다른 인연을 과시해 참석자들이 오히려 어색해 할 지경.
이지사는 인삿말에서 "정통 내무관료로서 많은 경험과 혜안을 지닌 최장관이 지방행정 주무 장관으로 취임하여 지방자치 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인연을 은근히 강조.
이에 최장관은 "이지사야말로 성실성과 책임감, 부드러운 대인관계로 공직자의 사표가 될 만한 분"이라고 화답해 업무 보고장이 푸근한 분위기.
##'시내 착오자' 비난
○…고령군 출신 경북도의회 의원 2명이 모두 인사청탁에다 각종 공사 등 이권에도 일일이 간섭해 추태를 보이고 있어 '시대 착오자'란 비난.
이들은 고령군청과 읍.면을 돌며 공무원들을 하수인처럼 부리는가하면 행사때도 축사를 시켜주지 않는다고 무안을 주는 등 거드름을 피워 눈총.
게다가 이들은 자동차세와 재산세 등도 각각 수십만원씩 연체하는가 하면 한 의원은 농지개량조합 수세마저 몇차례 납부않아 직원이 대납한 사실이 밝혀지자 군민들은 "모범을 보여야 할 도의원이 오히려 비난을 사고 있다"고 비아냥.
##연이은 화재에 특별교육
○…최근 구미공단 서통 2공장과 (주)델코 등 대형사업장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자 구미소방서는 공장관리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장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 활동에 돌입.
특히 이들 공장 화재가 공교롭게도 건전지와 밧데리 생산공장이며 양회사가 상당액수의 화재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주민들은 "전지관련 업체에서 연속 화재가 발생한 것이 이상하다"며 수군수군.
교육에 나선 구미소방서는 "초기진화 능력 부족으로 큰 피해를 냈다"며 전원차단 등 초기진화 능력 배양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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