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총학생회 및 동아리연합회 간부와 회원을 태운 관광버스 2대 중 1대가 미시령 고갯길에서 전복돼 7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
17일 오후 4시 52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정상에서 속초쪽 4㎞ 지점 고갯길에서 통일관광 소속 경기78사7493호(운전사 김길태.41.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관광버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김학윤(20.국어교육과 1년))씨 등 7명이 숨지고 운전사 김씨와 최기훈(21)씨 등 39명이 다쳐 속초의료원과 영동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이날 사고는 동국대학교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학생회 간부 등 45명을 태우고 미시령 고갯길을 내려가던 관광버스가 급커브길에서 뒤집히며 버스 지붕이 시멘트로 만든 방호벽 위로 전복돼 일어났다.
이날 학생들은 총학생회 주최로 18, 19일 속초시 노학동 현대훼미리 콘도에서 열리는 2000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하기 위해 85명이 선발대로 버스 2대에 나눠타고 먼저 출발했으며 앞서 가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학생 45명이 타고 있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현아(20.여.자연과학부 1년) △김학윤(20.국어교육과 1년) △이영훈(20.기계식품과학공학부 1년) △황근열(22.국어교육과 1년) △김정태(21) △서현경(21.여.사회과학부 2년) △김정은(21.국어교유과 1년)
댓글 많은 뉴스
한덕수 탄핵소추안 항의하는 與, 미소짓는 이재명…"역사적 한 장면"
불공정 자백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폭? [석민의News픽]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제2의 IMF 우려"
계엄 당일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복면 씌워 벙커로"
무릎 꿇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