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행자장관 간담
○…경북도의회 장성호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들은 17일 대구를 방문한 최인기 행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운영 당면현안에 대해 건의장 의장 등은 "지난 해 국회에서의 지방자치법 개정 내용을 반영한 회기수당 및 의정활동비 등에 대한 개정 조례안이 최근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는 지방 의원들의 요구사항이 많은 부분 반영되지 않아 유보처리됐다"고 소개하며 특히 원만한 의정활동을 위한 의원 보좌관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
또 집행부의 실·국장은 97년에 직급이 한단계씩 상향조정되었으나 의회 간부에 대한 직급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견제기관인 의회의 위상 등에 문제가 있다며 현재 3급인 의회 사무처장 직급을 2급으로, 4급인 담당관과 전문위원의 직급을 3급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
---박남희씨 거취 주목
○…민주당 대구시지부는 17일 대구 지역에서 엄삼탁 시지부장이 달성군에 공천 확정된 것을 비롯, 서구 이헌철, 남구 조현국, 수성갑 박남희 위원장 등과 북을 최경순 여성정치연맹사무처장 등이 공천을 받아 총선에 나서게 된 것과 관련, 논평을 통해 "지역민의 대변자로 당에서 지목한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시지부는 "우리에게 맡겨 진 국민통합의 과제와 지역발전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창구 및 구심체 역할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 "며 지켜봐 달라고 주문.
한편 남편인 정호선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자신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박 위원장은 최근 정 의원이 낙천함에 따라 최종 출마 여부가 주목.
---JP 연일 '의원 자질론'거론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16일에 이어 17일에도 국회의원의 자질론을 거론하며 정치권을 비판.
김 명예총재는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정해주 통영·고성 지구당위원장 출판기념회 및 지구당후원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국회가 불신을 받는 이유는 국회의원들이 공부를 안하기 때문"이라고 포문.
그는 이어 "국회의 기능은 최선이 아니면 차선책이라도 도출, 이를 행정부에 넘겨서 국민이 희망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우리 국회는 이같은 본연의 기능을 모르는 사람이 모여 말꼬리만 갖고 싸우고 있다"고 지적.---대구 도개공 개정조례안 통과
○…대구시의회 내무위는 17일 그동안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통과가 미뤄져 온 대구시 도시개발공사 설치조례중 개정조례안을 찬반토론과 표결 끝에 통과.
도개공의 당초 설립 목적이 주택·주거사업에 있으며 골프장 건설 등 체육시설 설치 등은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것이 정태성 의원의 반대 요지였으나 대구시 측의 끈질긴 설득으로 의원들이 찬성 쪽에 가세.
또 의원들은 대구시의 시설안전관리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설치조례중 개정조례안에 대해서도 찬성 4, 반대 2, 기권 1로 통과.
---한나라 대구공천 비판 팽배
○…한나라당의 대구지역 공천심사가 엎치락 뒤치락을 거듭하며 후보들이 하루가 다르게 지역구를 옮겨다니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 정치권에서는 "막대만 꽂으면 된다는 한나라당의 오만 불손함과 반개혁적 작태"라는 비판론이 팽배.
민주당과 자민련 등 여당은 자신들도 공천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드러내놓고 비판을 하지는 않지만 "한나라당이 마치 대구를 안방처럼 여기는 것이 우리에게 결코 불리할 게 없다"며 예의 주시.
특히 무소속 등 신진들의 비판론이 강해 수성을구에 출마 예정인 남칠우씨는 "지역을 안방으로 알고 누구를 내보내도 당선된다는, 지역 유권자를 핫바지로 보는 공천횡포"라고 격렬하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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