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어떤 나라가 있었을까1996년 제주도 삼양동에서는 철기시대 것으로 여겨지는 대규모 마을 유적이 발굴됐다. 집 자리는 원형 바탕에 여러 개의 기둥 구멍이 있는, 지름 4~5m 크기였으며, 거기서 가마.화덕.석축 같은 시설과 청동기와 철기로 만들어진 다량의 유물도 출토됐다. 그동안 신화로만 알려졌던 탐라국 초기의 모습, KBS1 '역사스페셜'이 이번 토요일에 이 유적들에 힘입어 '제주에 천년 왕국이 있었다' 편을 내보낸다.
제주도 용담동에서 발굴된 철제 무기들은 당시 철기 문화가 가장 뛰어났던 한사군 지역의 낙랑산 철검과 동일한 것이었다. 탐라국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을나'라는 칭호는 북방 맥족이 사용하던 용어로 왕.족장을 뜻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탐라국을 형성한 사람들은 북방에서 건너온 민족이었을까? 통일신라 시대 항아리와 당나라 청자 등을 통해 볼 때 탐라국은 기원전 2세기부터 국제적인 중개무역 국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증시 개인투자자는 왜 손해 보는가KBS1의 이번 주 '일요스페셜'(20일 오후 8시)이 한국 증시의 문제를 해부해 보일 예정이다.
작년에 한국 증시는 급격히 성장했다. 증시를 통한 기업 자금 조달 규모가 2년 전 4조원대에서 1999년엔 무려 48조원으로 폭증한 것. 외국인 투자자 급증도 새 현상이다. 개인들의 직접 투자도 늘어 현재 200만명 이상이 전체 거래 금액의 70%를 거래하고 있다.
왜 개인들은 손해 볼까? 작년 일년 동안의 개인.기관.외국인의 투자 수익률을 비교 분석하고, 어느 개인과 펀드 매니저, 외국계 펀드 매니저 등 3명을 동시에 사흘간 동행 취재, 그들의 투자 패턴과 작년 일년간의 수익.손실 정도도 비교해 보인다.
개인 손해의 요인은 무엇일까? 증권사들의 매매 수수료 챙기기 위주 행태, 외국 증권사와 달리 조사 분석에 무능한 그들의 실상, 회계 조작을 통해 엉터리 정보나 내놓는 기업들의 죄, 생생한 주가 조작 증언, 고객 돈으로 부실 계열사나 지원하는 간접투자 기관들의 문제점 등을 이 프로그램에선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외국에선 어떤지도 일요스페셜이 제시할 식단 중 하나.
▲다시 보는 암의 문제MBC '메디컬 쇼, 인체는 놀라워'(일요일 오후 5시5분)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암의 문제를 다룬다. 이번 주엔 암의 전반적 현황, 예방 음식들, 그 중에서도 항암효과가 크다는 상황버섯의 효능을 살펴 보고, 한 환자의 투병.치료 과정을 동반 취재.보도한다.
다음 주에는 암 치료법의 현재 단계, 국내.중국.멕시코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각종 대체 요법 등을 살펴본다. 첫편에서 다뤘던 그 환자의 수술 과정과 회복기 모습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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