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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산·일직·북후농협 가공부문 1·2·3위

안동 풍산·일직·북후농협 가공공장이 전국 180여개 농협 농산물가공공장중 99년 농협중앙회 가공부문 업적 평가에서 차례로 1, 2, 3위로 선정됐다.

김치와 고추, 산약 제품을 생산하는 이들 공장은 조합이 출자하고 종업원 전원을 조합원으로 채용하는 한편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로 원재료를 확보하는 전형적인 농협가공공장 운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풍산김치공장은 지난 93년 설립후 매년 20% 이상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지난 프랑스 월드컵 공식납품을 계기로 품질의 우수성과 지명도를 확고히 했다.

지난해는 (주)롯데상사와 합작,고유 브랜드인 맛김치를 개발,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올해부터 동남아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일직청결고추가루 공장은 원재료 전량을 농가와의 계약재배로 구입, 농가의 적정 생산비를 안정적으로 보장해 주고 3년전부터 일본, 미국,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시장을 다각화 하면서 흑자경영을 이루고 있다.

북후 산약가공공장은 94년 이후 지역 특산품인 산약을 재료로 음료, 차, 건강식품 등 50여종의 다제품(多製品) 소량생산 전략으로 매년 흑자경영을 실현, 97년 농협중앙회로 부터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4년 연속 우수가공공장으로 선정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안동· 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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