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NCTAD 총회 폐막, 무역자유화.외채 탕감 등 촉구

지난 12일 방콕에서 개막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제10차 총회가 19일 무역자유화와 개발도상국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이날 발표된 행동계획은 "국제사회의 중요한 도전은 개발도상국들을 금융, 투자, 국제무역 등 분야의 개발전략을 통해 세계경제로 끌어들여 소외화(Marginalization)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국내저축 증대와 국가금융시장 효율성 보장, 공공개발원조(ODA) 증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46개국이 채택한 이 계획은 외채문제도 경제사회 개발을 추구하는 데 있어 심각한 장애라고 지적하고 "외채구제는 구조적 부채의 원인을 제거해줌으로써 채무국들이 체불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보장해주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빈국들에 대한 새로운 탕감조치의 이행을 채권국들에 촉구했다.

또 금융위기의 발생과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의 금융시장을 감시하는 조기경보능력 제고를 포함, 국제금융기관들의 개혁 및 강화 방안 모색에 UNCTAD가 나서야 한다고 행동계획은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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