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이 제2기 연극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는 교양반과 연기자 양성반으로 이원화해 내실을 기한 것이 차이. 교양반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연극의 이해에 중점을 두며, 연기자 양성반은 기성·신인 연극인을 대상으로 자질 향상과 신인연기자 발굴에 비중을 둔다.
교양반의 경우 만 18세 이상 연극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선착순 50명)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교육기간은 3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 6개월간. 강의는 매주 토요일(오후 2시) 총 23주 강의하며 강사진은 김일영 경산대교수(희곡론), 극작가 최현묵(극작법), 이상원 대구과학대교수(연출론), 장진호 경산대교수(연출의 실제), 이송희 시립극단 훈련장(화술 및 연기), 정한숙 시립극단 기획자(공연기획론) 등.
연기자 양성반의 대상은 대구 연극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성 및 연기자 지망자로 소정의 심사에 합격한 자. 매주 3차례, 총 64일간 강의하며 판소리·현대무용·사물놀이·탈춤·연기·화술 등 배우의 신체 훈련 강화 및 연기력 향상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양반 강사진 외에 조성진(마임) 이명희(판소리) 조화(현대무용) 금재현(사물놀이) 김영창(탈춤) 문창성(연기훈련)씨 등이 강의를 맡는다.
참가비와 실습비는 무료이며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문의 대구시립극단 053)606-6322.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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