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미술광장 상반기 개관

올해 추진될 각종 사업을 논의하는 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회(지회장 민병도)의 2000년도 제1차 이사회가 18일 열렸다.

대구미술협회 회원전(3월14~19일)과 대구·광주 미술교류전(4월18~23일), 대구미술 100년전(11월14~26일) 등에 대한 행사계획 보고로 시작된 이번 이사회에서는 현 집행부 선거공약 사항이었던 '대구미술' 2집 발간관련 내용도 논의됐다.

이에 따라 오는 3월25일까지 편집위원 선정을 마치고 4월10일부터 11월10일까지 일곱차례의 편집위원 회의를 통해 원고청탁, 취재, 편집, 교정작업 등을 거친후 12월9일 제2집 발간 출판기념회를 가지기로 했다.

폐교된 정대분교를 회원들의 창작 및 작품 발표공간으로 제공하는 '대구미술 광장' 사업은 2월말까지 마감되는 1차 공사에 이어 3월2일부터 2차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2억원 가량의 추가시설 지원금 및 운영비를 확보, 3월6일 입주자 선정범위를 정하고 6월30일 공사를 마쳐 7월13일 개관기념 행사를 갖는 등 상반기중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대구미술 아카데미' '대구미술광장'등 계속 바뀌어온 정대분교의 명칭은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2000년 '새로운 예술의 해'를 맞아 새로운 표현수단이나 테마·소재를 통해 미래미술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안미술 전시 페스티벌' 개최도 이번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미술협회와 서예협회에 중복 가입한 회원들에게 가입정리를 권유함에 따라 중복회원 정리와 유예기간에 대한 문제도 논의됐다.

金嘉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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