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비즈니스의 꽃이라 불리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각광받으면서 지역에도 쇼핑 전문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 사이트들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종합쇼핑몰과 달리 1, 2가지 상품만 전문적으로 취급, 틈새시장 공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게임용 소프트웨어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문개발업체인 민커뮤니케이션(대구 동구 신천4동)은 2월초 '포털사이트 21클릭'(www.21click.co.kr)을 개설했다. 멀티미디어 그래픽, 게임관련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온라인 교육도 함께 다루고 있다.
(주)라이프 인터넷(대구 수성구 범어동)은 최근 초콜릿 전문쇼핑몰 '초코클럽'(www.chococlub.co.kr)을 열었다. 초콜릿 판매와 함께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 좋은 글을 올린 네티즌에게 매주 상품도 주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쌀, 누에가루, 곶감 등 경북 상주지방 특산품만을 판매하는 '삼백장터'(www.samback.co.kr)도 함께 운영중이다. 오는 24일쯤 전자제품 전문쇼핑몰 '일렉트로시티'(www.electrocity.co.kr)도 개점할 계획이다.
(주)로보스트(대구 달서구 죽전동)는 팩스서버를 이용한 직접주문방식의 쇼핑몰 '베스트클럽'(www.bestclub.co.kr)을 다음달 2일부터 운영한다. 인터넷 상에서 네티즌의 음식 주문이 들어오면 팩스 서버로 주문자의 주문내용과 위치를 표시한 전자지도를 팩스로 가맹 음식점에 보내준다. 각종 음식 배달 및 병.의원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는 베스트클럽은 주문상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1~2시간에 배달이 완료된다.
전자상거래 붐에 맞춰 인터넷 전문 광고기획사도 등장했다. 이달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파워애드넷'(www.poweradnet.com)은 지역 중소기업의 인터넷 광고 기획은 물론 지역 상품과 세계적 유명상품을 주문 1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인터넷 상거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중이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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