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무소속 공천 못마땅

○…양민학살 진상조사차 영덕에 온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은 22일 구미출신 김모 도의원에게 한나라당 국회의원 공천이 주어진데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

이들은 "지금까지 당을 위해 애쓰고 노력한 사람들은 제쳐둔 채 무소속 도의원으로 한나라당에 비판적 자세를 견지한 적이 있는 김 의원에게 당이 한마디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적을 주면 우리는 뭐냐"고 반문.

한 의원은 "이번 일은 그냥 넘어가서 안된다"며 "한나라당 소속 전체 도의원 모임에서 정식으로 짚고 넘어가는게 마땅하다"고 말해 홀대에 따른 불만이 적잖음을 시사.

◈이의익 前시장 여론조사

○…2002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이던 이의익 전대구시장이 여야 3당의 공천자가 확정된 직후부터 4.13 총선에서 대구 중구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며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어 그의 출마 여부가 주목.

이 전시장은 현재 98년 선거 당시의 자민련 당적을 그대로 갖고 있으나 출마자 개인의 지지도를 오히려 까먹을 정도로 자민련의 인기가 없다는 점 때문에 출마하더라도 무소속으로 나서는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

이 전시장은 이와 관련, "2년 뒤의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최근 총선출마 권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가능성 타진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조만간 나올 결과를 보고 확신이 서면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출마 가능성을 확인.

◈여야 빈부 격차 확연

○…경북도 선관위(위원장 김진기)가 22일 밝힌 지역 각 정당별 지난해 후원회 회계보고 내역에 따르면 여야간 씀씀이의 빈부 격차가 확연했다.

민주당 경북도지부의 경우 99년 후원회 수입으로 2억4천800여만원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자민련 경북도지부도 2천300여만원의 후원금을 거둬 모두 지출하는 풍족함을 보인 반면 한나라당 도지부는 아예 후원금을 한푼도 모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8 기념공원 국비 약속

○…민주당 엄삼탁 대구시지부장은 22일 수성구 한 음식점에서 2.28민주의거 기념사업회 최용호 공동의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2.28민주의거 기념공원조성 사업비 중 200억원을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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