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바깥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질 때다. 밖에서 어울려 노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장난감.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어른들의 고민은 한결같다.
가지고 노는 데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비싸게 주고 샀다가 고장이 쉬 나지는 않을지,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아동교육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장난감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한다.
장난감을 고르는 데는 몇가지 요령이 있다. 품질 및 안전표시를 꼭 확인하자. 장난감에는 여러가지 품질보증마크가 붙어 있다. 특히 움직이는 장난감의 경우 품질표시를 확인하면 안심할 수 있다.
'ST(Safety Toy)'는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 안전검사에 합격한 제품이다. 주로 모양이 매끈한지, 손을 다칠 위험은 없는지, 납 등 유해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지 등을 검사한다.
'검'자표시는 생활용품실험연구원에서 수입 및 국산장남감 중 작동상태와 화학검사를 통과한 장난감에 붙이는 검사표시 마크이며 'Q'마크 역시 생활용품실험연구원에서 국산장난감에 붙이는 품질보증 표시다.
'CE'는 한국의 KS, 일본의 JIS처럼 유럽연합의 표준에 맞을 경우 붙이는 품질표시이다.
연령에 맞는 장남감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가지고 놀기에 힘겨운 장난감을 사주는 것은 어른들의 과욕일 뿐. 어려운 수준의 장남감을 강요하면 아이는 흥미를 쉽게 잃을 뿐더러 스트레스를 받는다.
부착물이 많이 달린 장난감도 금물. 작은 부착물이 떨어져 아이가 먹을 위험성도 있으며 아이가 쉽게 싫증을 낼 수도 있다. 견고하지 않은 장남감도 피해야 한다. 부서진 장난감 조각에 아이가 다칠 수 있다. 특히 플라스틱은 예리한 파편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페인트 등 착색도료가 칠해진 것도 좋지 않다. 벗겨질 경우 아이가 장난감을 빨 때 유해물질을 먹을 수 있다. 이런 장남감은 젖은 천 등으로 문질러 보아 묻어나거나 벗겨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소리가 크게 나거나 너무 현란한 빛을 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장시간 가지고 놀면 청각이나 시각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李炯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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