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A 8연승 뉴저지에 97대89

LA 레이커스가 뉴저지 네츠를 물리치고 파죽의 8연승을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에서 열린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샤킬 오닐(35점)과 코비 브라이언트(21점), 글렌 라이스(15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뉴저지를 97대89로 꺾었다.

이로써 8연승을 기록한 LA 레이커스는 42승11패로 NBA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반 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2쿼터부터 뉴저지를 압도하기 시작한 LA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까지 줄곧 7점차이상의 리드를 지키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룡센터' 오닐은 올시즌 22번째로 한경기에서 30점 이상을 기록했다.

2연승을 기록중이던 뉴저지는 스테폰 매버리(33점)과 켄달 길(18점)이 분투했지만 LA 레이커스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마이클 조던의 본격적인 구단 재정비 작업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는 홈구장에서 밀워키 벅스를 126대101로 제치고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워싱턴은 미치 리치몬드(26점)를 앞세워 전반을 72대45로 마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신인 스몰포워드 월리 저비액(21점·10어시스트·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2대89로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데려온 가드 래리 휴즈(14점·7리바운드)가 제 역할을 다했지만 무릎 수술로 빠진 팀내 득점 선두 앤톤 제이미슨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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