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을 위한 재벌기업의 분사화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분사기업의 규모도 차츰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99년도 30대 기업집단 분사화현황'에 따르면 이들은 98년 366개에 이어 지난해에도 185개의 회사를 분사화했다.
기업별로는 LG 56개, 삼성 51개, 대우 24개, SK 23개, 현대 11개 등 5대 그룹이 165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분사회사는 자산 5억원 미만 58.6%, 자본금 5억원 미만 79.2%, 종업원 50인이하 76.5% 등으로 소규모 형태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평균 자산총액이 98년 38억5천만원에서 지난해 48억4천만원으로 늘어나고 자산 50억원 이상의 회사비중이 8.8%에서 17.2%로, 자본금 50억원 이상 회사의 비중은 4.2%에서 9.6%로 확대되는 등 분사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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