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 메모

◈선관위 안택수 의원 주의조치

○…대구 북을구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이 주민들에게 당 기관지를 배포한 것과 관련, 23일 선관위로부터 주의 조치.

대구 북구선관위에 따르면 안 의원은 지난 16일 지역구내 아파트 경로당에서 잇따라 가진 의정 보고회에 참석한 유권자들에게 최근 발행된 한나라당 기관지 '민주저널' 25부를 배포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

◈박창달씨에 전국구 배정 후문

○…지역구 공천 탈락후 무소속 출마와 당 잔류를 놓고 고민해 온 한나라당 대구중구지구당 박창달 위원장이 23일 중앙당 선대위 상황실장직을 수락하고 임명장 수여식 참석을 위해 24일 아침 상경.

박 위원장은 이와 함께 주초 두 차례에 걸쳐 이회창 총재로부터 지역구 탈락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달받고 전국구 상위 순번 배정을 확약받았다는 후문.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지구당사에서 주요 당직자 간담회를 갖고 지구당을 대승적 차원에서 당과 총재를 위해 내주기로 하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표현으로 무소속출마 불사를 주장하는 일부 강경파들을 설득.

◈김만제씨 지구당 사무실 개소

○…한나라당 대구 수성갑구 공천자인 김만제 전 포철회장은 24일 수성구 만촌동 만촌네거리 정식빌딩 4층에 지구당 사무실을 개소,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돌입. 김 전 회장은 그러나 아직 거취 표명을 분명히 하지 않고 있는 이원형 위원장의 조직을 마찰음없이 인수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해 활동 반경을 일부 핵심 측근들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

◈"자민련 야당선언 고육지책"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자민련의 민주당과의 결별과 야당선언이 대구지역 정당지지도 판세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선거할 때는 야당하고 선거 후에는 다시 여당할 것인가"라며 자민련이 무늬만 야당하려는 것이라고 비난.

박방희 대구시지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자민련의 야당선언은 표를 모으기 위한 몸부림이자 고육지책"이라며 "그동안 호가호위하며 잘 먹고 잘 살지 않았던가"라고 비아냥. 그는 이어 "DJ당선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다가 이제와 민심에 편승하려는 것을 보니 딱하기도 하다"집중 공격.

◈경북지부 합동 행사 계획

○…한나라당 대구지부는 23일 공천자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이회창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 필승전진대회를 갖기로 결의. 경북지부도 이날 대회 규모를 늘려서라도 대구와 합동으로 행사를 치르기로 의견을 집약.

대구지부는 이와 관련, 전진대회를 약 1만명 참석 규모로 하고 25일 공천자 조찬 모임을 통해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 이날 강재섭 지부장은 기자간담회도 가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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