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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등 중·대형 할인점 개점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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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점이 잇따라 들어서고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재래시장과 기존상가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포항시의 경우 지난해 연말 2천여평 규모의 킴스클럽이 문을 연데 이어 중형 규모의 할인매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으며 롯데백화점이 항구동 동아백화점 포항점을 인수하는등 중대형 쇼핑상가가 속속 들어섰거나 조만간 개업할 예정으로 있다. 경주지역도 아파트 단지마다 중형 규모의 할인매장이 들어선데 이어 새롭게 단장한 한라백화점이 고객잡기에 나섰으며 경주 인근에 위치한 울산 대형할인점까지 지역상권을 잠식하고 있다.

포항·경주 지역에는 또 외지업체들이 수시로 특별판매에 나서 이미 30% 이상 매출이 격감한 소형 상가 및 슈퍼마켓들의 상권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전자 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카드 사용에 대한 세금 공제 등의 영향으로 소형 매장 경기는 그 기능이 더욱 쇠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포항 죽도시장 상인 60여명은 최근 대형할인점 추가 건설에 적극 반대하기로 하고 각계에 진정서를 제출해 놓고 있으며 경주지역 중소 상인들도 건설이 유보된 대형할인점의 신축여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 대형 매장 진출시 상당한 마찰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朴埈賢·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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