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24일 청소년(15~24세) 실업인구를 대폭 낮추기 위해 대학생 창업동아리 80개를 신규 발굴하고 우수 창업아이템 200개를 선정, 지원키로 했다.
또 당정은 오는 3월중 대졸 미취업자 1만4천명을 초.중.고교 전산보조원으로 채용하고, 공공기관 데이터베이스(DB) 및 시스템 구축사업에 7천명을 투입키로 했다.정부와 여당은 이날 오후 김원길(金元吉) 선대위 정책위원장 주재로 노동부, 기획예산처,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교육부 등 5개 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청소년 실업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당정은 32만명에 달하는 청소년 실업인구를 15만명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청소년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3만명) △저소득 청소년에 대한 정보화교육 및 직업능력 확대(5만명) △청소년 직업교육 및 직업훈련 확대(5만명) 등을 통해 모두 13만명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당정은 우선 청소년에게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턴제를 확대 실시, 올 상반기 3만4천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한국방문의 해와 월드컵 기간에 활동할 청소년 자원봉사요원 8천명을 모집하며 오는 4월부터 6개월 동안 모두 5천명의 대학생을 단기 유급조교로 채용키로 했다.
또 오는 5월중 프랑스와 취업관광사증(Working Holiday) 협정체결을 추진해 청소년의 해외 취업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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