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들불처럼 번지는 독도 사랑

정부의 무관심과는 달리 최근 독도 사랑운동·독도지키기 운동이 민간차원에서 확산되면서 대한민국 독도향우회 중앙회 창립대회가 오는 29일 오후2시 서울탑골공원(종로 3가)에서 회장 최재익(45·경인매일 정치부장), 명예회장 신용하(서울대교수) 등 회원 1천500여명이 참석해 열린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6의6 신봉빌딩 7층에 사무실을 열고"분명 우리땅인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라 칭하고 일본의 부속도서로 강제편입시킨 사실과 최근 독도를 시마네현 은기군에 편입시켜 놓고 일본인 2가구를 호적등록케 하는 등 침략주의 근성을 노골화하는 망언을 불식시키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3월 1일 정오에는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독도주권 수호를 위해 독도향우회를 중심으로 최근 호적을 옮긴 55가구 196명 등이 참석해 대학로까지 가두행진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독도향우회는 시마네현 경찰청 정문에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고정간판과 팻말을 세워놓는 등 일본측의 불법행위를 규탄하고 굴욕적인 신한·일어업협정 파기를 촉구하는 대회와 독도 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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