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노동조합(이하 한교조)의 실체유무를 둘러싸고 경북도교육청과 전교조 경북지부간 단체교섭이 중단, 갈등을 빚고있다.
전교조경북지부는 25일 한교조의 이의제기를 이유로 단체교섭을 유보시킨 경북도교육청을 항의방문, 성실한 교섭진행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북지부 이찬교 수석부위원장 등 9명은 "한교조 경북지부는 조합비를 내는 조합원이 1명도 없는 단체"라며 "전교조와 한교조의 공동교섭을 주장하는 것은 유령노조를 인정하라는 처사"라며 반박했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한교조측의 조합원 현황통보가 없어 지난 9일 전교조측과 교섭을 개시했으나 지난 14일 한교조측이 뒤늦게 이의를 제기해와 단체교섭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북도교육청은 또 한교조경북지부의 조합원 존재유무는 사용자측인 도교육청이 밝힐 사안이 아니라 전교조 등 교섭요구 당사자가 증명해야 할 사안이라 지적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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