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의 키스
10대들이 사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코미디.
취재기자가 되고 싶어하는 카피에디터 조시(드루 배리모어)는 고등학생에 관한 특집기사를 쓸 기회를 잡는다. 전학생인 것처럼 속여 고등학교에 잠입은 했지만 특종이 눈에 띄지 않는다. 기사를 못 건지자 회사는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다.
고교 시절 왕따였던 조시는 학교에서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분노한다. 어른이 되어도 학교는 변하지 않았던 것.
'25살의 키스'는 어른이 된 주인공이 다시 고교시절로 돌아가 사춘기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이다. 뒤늦게 남동생의 도움으로 변신에 성공해 모든 학생들의 선망이 되고 학교의 '퀸'까지 되는 경쾌한 '과거 수정'이야기.
게다가 멋진 남선생과 사랑에 빠져 25살의 키스를 실현하기도 한다.'나홀로 집에''미세스 다웃 파이어' 등 가슴이 따뜻한 영화의 필름 에디터로 일하다 '나홀로 집에 3'의 감독으로 데뷔한 라자 고스넬 감독의 신작. 유머와 농담을 매개로 관객을 학창시절의 추억에 빠지게 만든다. 12세 관람가. (26일 아카데미극장 개봉)
◈인코그니토
'토요일밤의 열기''블루 선더''고공 침투'의 존 바담 감독의 신작. 덫에 걸려든 그림 모조 전문화가의 고군분투가 줄거리.
모조 전문화가 해리(제이슨 패트릭)에게 렘브란트의 그림을 그려주면 50만 달러를 주겠다는 브로커가 찾아온다. 경매에 부치지 않는 조건으로 제안을 받아들인 해리는 파리에서 만난 미술품 감정사 마리케(이렌 야곱)를 만나 렘브란트가 사용했던 안료 성분을 알아내 모조품을 완성한다.
진품이란 감정 결과가 나오자 브로커는 해리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경매에 부치려고 하고 그 과정에서 브로커 한 명이 죽는다.진품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체포돼 법정에 선 해리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위작을 다시 한번 그려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크지는 않지만 흥행성이 강한 작품을 줄곧 찍어온 감독의 전력답게 '인코그니토'도 다양한 장치와 복선을 녹여 넣었다. 현란한 조명과 덫에 걸린 주인공의 액션이 역동적이다. 18세 관람가. (26일 만경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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