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절도 주범 잡혀
영천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적발한 20억대 대창면 송유관 기름 절도사건의 피의자중 달아난 주범 이성희(46.영천시 대창면 사리)씨를 27일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에서 검거,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10일 영천시 대창면 조곡리 정모(64)씨의 밭에 매설돼 있는 SK주식회사의 송유관 (울산 기점 74.3㎞지점)에 구멍을 뚫고 볼밸브를 설치, 미리 임대한 인근 김모(51)씨의 농장 창고까지 유압호스를 연결해 휘발유 등 각종 기름 20억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농장 창고에서 라면을 끓여먹던 공범 복모(44)씨의 과실로 창고에 불이나 전소되는 바람에 기름 절취사실이 드러나자 잠적했었다. 이씨의 제의로 범행에 가담해 트럭을 개조한 유조차로 기름을 운반한 복모.정모(50)씨 등 공범 2명은 사건 직후 경찰에 검거, 구속됐으나 주범 이씨가 잡히지 않아 사건 전모가 밝혀지지 않았었다.
◈전국무대 떼강도 검거
전국을 무대로 강도짓을 일삼던 떼강도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28일 경북 및 서울, 대구, 인천 등 전국을 돌며 21차례에 걸쳐 2천100여만원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로 오일환(41.무직.주거부정), 김항일(35.무직.주거부정)씨 등 6명을 붙잡아 5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달아난 양모(33)씨를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오씨(41) 등은 지난달 31일 오후1시30분쯤 구미시 신평동 모 치과에 침입하여 여원장에게 상처를 입힌후 현금과 수표 등 818만원을 털어 달아나는 등 강도짓을 벌여왔다는 것.
이들은 인천, 대전, 광주, 충남 등지서 강도13건, 강도상해 1건, 강도미수, 폭력, 공갈미수, 절도행위를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열차에 받혀 30대 숨져
27일 새벽5시15분쯤 포항시 북구 득량동 SK주유소 뒤편 철길에서 김도겸(35.영주시 풍기읍)씨가 서울발 포항행 3303호 열차(기관사 정정식.41)에 받혀 그 자리서 숨졌다.
◈가스폭발 5명 중경상
27일 오후 3시40분쯤 포항공단내 진방철강 도금공정 라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 김모(35), 홍모(34)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포스콘 등 인근업체 근로자 수십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사고 당시 폭발로 인해 도금라인 일부 설비가 손상됐으며 사고현장 및 주변 일부 업체의 대형 유리창 수십장이 폭음과 날아온 파편 등에 의해 파손됐다.
진방철강측 관계자는 아연로로 들어가는 LP가스 관로의 낡은 밸브를 교체하기 위해 주공급 밸브를 차단한 상태에서 관로 중간에 남아있는 가스를 태우기 위해 전원공급 장치를 켜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밸브 주변에 남아있던 가스가 전기 스위치 등의 불꽃과 접촉되면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수사중이다.◈승용차 교차로서 충돌
26일 오후7시15분 김천시 황금동 한신아파트앞 삼거리 도로에서 교행하던 경 북2거 6414호 엘란트라승용차(운전사 박영미.여.김천시 남면 봉천2리)와 경북3가 4644호 그랜저승용차(운전사 정경주.46)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엘란트라 운전사 박양과 박지현(25)양 등 자매가 경상을 입고 파손된 차량속에 갇혀 있는 것을 김천소방서 119구조대가 구출, 병원으로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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