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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문학관' 부지 구 농촌지도소로 변경

시인 구상(具常)선생의 문학관 건립을 추진중인 칠곡군은 건립 부지를 당초 구상 선생의 거주지였던 왜관읍 왜관리 구 자택에서 구 농촌지도소 부지로 변경했다.구상 선생의 옛 거주지 부지 일부가 도시계획 도로에 편입되고 부지가 협소해 문학관 건립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구상 문학관이 건립될 2천300여평 규모의 구 농촌지도소에는 어린이 놀이터, 케이트볼장, 잔디 광장 등 소공원이 함께 조성돼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

군은 현재 구상 선생이 소장하던 도서 1만2천권을 비롯, 각종 자료들을 인수받아 군청 자료실에 보관중이며 문학관은 오는 6월쯤 착공될 예정이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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