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가 28일 산업자원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이에따라 포항을 첨단산업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아래 지난 97년부터 추진되어온 포항테크노파크 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서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달 산업자원부에 신청한 (재)포항테크노파크가 이날 허가됐다고 밝히고 3월중으로 이사장 선출 및 법인 운영을 위한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5월중 산업기술단지 지정 신청,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초자치단체가 테크노파크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기는 포항시가 처음이다.
포항테크노파크는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 인근 5만7천평에 포항시와 포철이 각각 200억원, 국비 30억원, 도비 20억원, 지역내 대학과 기업체가 50억원씩 출연, 사업을 추진하며 올 하반기 착공될 경우 빠르면 내년 하반기 부분 준공돼 벤처형 기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현재 포항에는 포항공대 창업보육센터를 비롯 포항공대생, 연구기관, 기업체 등 상당수가 포항테크노파크내에 입주를 목적으로 창업을 서두르고 있어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한편 포항테크노파크 발기인으로 참여한 포항공단내 (주)조선내화가 민간업체로는 처음으로 상반기 3억원, 하반기 2억원 등 5억원을 출연하겠다는 뜻을 28일 포항시에 밝혀왔으며 다른 업체들도 조만간 출연금을 확정할 것으로 보여 포항테크노파크 사업이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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