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워크아웃 조기졸업 대상 선정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29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 중 조기졸업이 가능한 26개사를 선정해 각 채권단에 통보했다.

26개사 중 견고한 경상흑자기조의 정착가능성이 높거나 매각·합병이 사실상 완료돼 워크아웃 졸업추진 권고업체로 선정된 15개사는 지역기업인 화성산업, 강원산업 외에 제철유화, 무학, 한국컴퓨터, 제철화학, 동방, 동방금속, 한창제지, 일동제약, 대경특수강, 서울트래드클럽, 동양물산기업, 한국개발리스, 성창기업 등이다.

채권단은 이들 15개사에 대해서는 경영관리단을 전면 철수하고 사외이사 중심의 실질적인 이사회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투명한 경영모니터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경영실적이 호전 중이지만 일부 경영관리가 필요한 업체, 매각·사업정리를 추진 중인 업체 등의 기준에 따라 채권단의 기업개선작업 자율추진 권고업체로 선정된 11개사는 지역기업인 대구백화점, 대백쇼핑과 세신, 동보건설, 유진관광, 삼일공사, 동화투자개발, 벽산, 해표푸드서비스, 신우텔레콤, 신우공업 등이다.

채권단과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또 중장기적으로 기업구조위의 간여를 배제하고 채권단 자율에 의한 워크아웃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9월쯤 2차 분류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