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시모집 면접비중 높이기로

경북대는 28일 영어능력과 면접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및 2002학년도 입학전형안을 발표했다.

경북대는 이날 오후2시 본관4층 회의실에서 '2001~2002학년 입학전형 공청회'를 열고 내년도 입학전형시 학과별 희망인원을 수용, 수시모집정원을 2배 내외로 대폭 늘리고 토익, 토플, 텝스 등 영어능력시험 우수자를 우대하는 입학전형안을 내놓았다. 경북대는 또 정시모집시 면접점수를 올해 10점에서 15점으로 비중을 상향조정하고 특차모집시 예술대 음악학과 모집을 폐지키로 했다.

특히 수시모집시 특정과목 수학능력 부적격자가 생기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최저수학능력 기준을 신설, 수능점수 상위 40% 이내에 한해 합격을 인정키로 했다. 경북대는 이밖에 2002학년 입학전형시 수시모집 정원을 전체정원의 40%내외로 늘리는 한편 과목교사 추천자, 공·농·상고 출신자에 대해서도 수시모집 지원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다음 달 말까지 각 단과대 및 학과별 의견을 수렴, 내년도 입학전형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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