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입학전형위원회가 28일 밝힌 내년도 입학전형안은 영어능력 우수자 모집 신설 및 면접비중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경북대는 영어능력우수자 지원자격을 최근 2년간 3개 영어능력시험중 토플 570점이상, 토익 820점이상, 텝스 760점이상으로 정했다. 특히 영어능력우수자는 인문계 15명 자연계 25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다른 학과도 희망여부에 따라 모집이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최저 수학능력기준을 정해 수능시험 40%에 속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해서는 합격을 불허하기로 했다. 또 수시모집시 면접구술고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면접일정을 1일에서 2일로 연장하고 자기소개서, 관련자료 등 객관적 자료를 통한 심층면접을 실시키로 했다.
경북대는 특히 우수인재 조기확보를 위해 수시모집 전형일정을 2000학년도보다 2주정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특차·정시모집시 제2외국어를 보는 학과는 수능성적에 제2외국어 점수(40점)를 더하기로 했으며 도시 농촌간 학력격차 등을 고려, 학생부 내신등급의 급점점수를 축소한다. 즉 2000학년의 경우 15등급으로 된 내신등급의 각 등급간 점수차가 3점이었으나 2001학년에는 각 등급간 2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정시모집 면접점수를 10점에서 15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2002학년에는 수시모집 지원자격요건에 종전 시행해오던 학교장 추천자외 △과목교사 추천자 △ 특목고 출신자 △경북대주최 창의대회응시자 △동일계 고교출신자 등을 추가키로 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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