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낮시간 동안에만 개방

며칠전 '달서 문화의 집'을 이용하기 위해 전화 문의를 했다가 당황스러웠다.

이용시간이 일반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전혀 이용하기 힘들게 정해져있었기 때문이다.

평일은 오후 5시, 토요일은 오후1시에서 2시까지, 일요일은 이용불가라는 것이다.시민들의 세금으로 세워진 문화공간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시간대에만 개방한다면 엄청난 세금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성서 지역의 시민 도서관 한 곳은 부족한 재원에도 불구하고 밤 늦은시간까지 또한 거의 연중 무휴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데 막대한 예산을 들인 달서 문화의 집이 일부계층이나 이용하는 형식적인 공간으로 전락한다면 지나치게 쓸쓸한 일이 아닐까 한다.

강원규(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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