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산 마른 오징어 구입하세요"

울릉도산 마른 오징어의 판매가 부진해 수산업중매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등 울릉지역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

울릉군은 중매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건오징어 56만축(80억원상당)처리를 위해 1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전국 시·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군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에게도 우편이나 전국 각 시·군을 통해 주문받아 생산자가 직접 방문·공급하는 방식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했다는 것.

군은 값이 싼 수입오징어가 울릉도산으로 둔갑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가짜오징어 실태조사를 실시, 울릉도산 오징어 상품 차별화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한편 울릉중매인조합측도 울릉도 오징어 이미지 홍보를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하는 등 다각적인 건오징어 판매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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