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솔길

◈"말잘 안듣다" 동거녀 상습폭행

○…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사소한 문제를 꼬투리 잡아 상습적으로 동거녀를 폭행한 혐의(폭력 등)로 김모(25·포항시 남구 해도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8년부터 다섯살 연상인 간호사 나모(포항시 북구 덕산동)씨와 동거에 들어간 후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담뱃불로 얼굴을 지지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19차례의 폭력을 휘두른 혐의.

(포항)

◈내연의 처 일하는 다방서 행패

○…내연의 처가 일하는 다방에 찾아가 티켓영업을 한다며 업주를 폭행한 40대가 철창행.

김모(44·영천시 임고면)씨는 1일 0시30분쯤 군위군 의흥면 ㅅ다방서 일하는 내연의 처 노모(40)씨를 다방앞에서 기다리다 노씨가 손님과 승용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격분, 다방 기물을 부수고 업주 이모(48·여)씨와 노씨를 폭행,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것.

경찰은 김씨를 긴급체포하고 티켓영업을 한 업주 이씨와 노씨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입건

(군위)

◈민원해결 위로금 '꽃동네'에 기부

○…문경시 동로면사무소 직원 서정교(45·토목7급)씨는 지난 10일 토지보상 관련, 민원으로 면사무소를 찾은 인천시 부평 1동 임옥진씨가 서씨의 친절에 대한 감사 편지와 함께 5만원을 보내자 이를 인근 충북 괴산군 '꽃동네'에 기부.

서씨는 임씨에게 "돈은 받을 수 없다"며 되돌려주려고 하자 "감사하는 성의를 무시하면 되느냐"며 서로가 받지않겠다고 고집, 이 돈을 꽃동네 돕기에 쓰게 됐다고(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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