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의 사람들

▨메가와티 정국 적극 참여키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1일 건강상태가 좋

지 않은 와히드 대통령으로 부터 정부 업무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 총리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받았다. 메가와티 부통령은 이미 각료회의 주재와 공직자 임명, 연설 등 대통령의 임무를 상당부분 맡아오고 있다.

▨셰리 블래어 주부들에 스트레스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부인이자 노동법 전문 변호사인 셰리 블레어 여사가 영국의 평범한 주부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인물이란 설문조사 결과를 BBS방송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3자녀를 키우는 가정주부이자 최고의 변호사로 활동하며 또다른 아기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슈퍼우먼 총리부인을 흉내내려다 스트레스와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장쩌민, 국토자원부장 해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저우융캉(周永康) 국토자원부장을 전격 해임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장주석은 해임 이유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은채 후임장관에 흑룡강성 티옌팽샨(田鳳山.59) 성장(省長)을 임명했다고.

▨히스 전 英총리-대처 화해

에드워드 히스 전 영국총리가 그의 후임인 마거릿 대처 전총리와 30년만에 화해했다. 히스 전 총리(83)는 의사당에서 열린 자신의 의원직 50주년 기념 만찬에서 대처 전총리를 포함한 후임 보수당 지도자들에 경의를 표함으로써 30년 불화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美 차기 해군 총장 번클라크 유력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차기 해군 참모총장으로 번클라크 미 대서양 함대 사령관을 지명,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밝혔다. 클라크 제독은 뛰어난 경력이 높이 평가돼 추천된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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