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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조기퇴임 대구YMCA 전호영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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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훌륭한 능력을 갖춘 후배에게 기회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되어 조기 퇴임을 결심했습니다"

38년간 청소년과 함께 호흡하며 대구기독청년지도자운동을 이끈 대구YMCA 전호영 사무총장(61)이 오는 14일 조기 퇴임, Y에 백의종군하게 된다.

"65세까지 허락한 정년을 다 채우지 못해서 인간적인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발전, 변화해가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정든 YMCA의 보직을 사임하고 죽을때까지 청소년과 이웃에 봉사하는 두번째 삶을 살겠다"는 편지글을 보낸 전 사무총장은 "재충전없이 막중한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위선이며 그동안 혹시라도 YMCA운동을 확장시키고 발전시키는데 걸림돌이 되지나 않았는지"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약 40년의 Y활동을 통해서 대구YMCA를 시민운동의 구심점으로 튼튼한 반석위에 올린 전 사무총장은 오는 14일 대구YMCA 본관3층강당에서 열릴 퇴임식에서 30년 Y동지인 박정우 신임 사무총장에게 시민운동의 바톤을 넘긴다. 전 사무총장은 1953년부터 중학Y활동을 시작했고, 1962년부터 소년부 간사로 일하기 시작했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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