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안컵위너스컵 축구 안양 결승진출 좌절

안양 LG가 제10회 아시안컵위너스컵축구대회에서 동부지역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안양 LG는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로 벌어진 동부지역 4강전에서 최용수, 박정환 등을 앞세운 공격 위주 플레이로 선취골을 뽑았으나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역습을 허용, 일본의 시미즈 S-펄스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안양은 2패가 돼 동부지역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달 26일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던 안양은 이날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하는 부담이 있었고 이로 인해 공격 위주의 플레이로 일관했다.

반면 시미즈는 수비벽을 튼튼하게 쌓아 골문을 지키는 작전으로 맞섰다.

안양은 전반 16분 선취골을 뽑아 기세를 올렸다.

골문앞에서 혼전중 김귀화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그물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안양은 이후 줄기찬 공격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친 채전반전을 끝냈다.

안양은 후반전에도 공격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수비에 구멍이 생겨 상대의 짜임새있는 역습을 받았다.

안양은 9분께 모리오카에게 강한 오른발슛을 허용, 동점이 됐고 37분께는 사와노보리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한편 올해 10회째인 이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가 준우승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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