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나 쿠르니코바 파벨 부레와 결혼

세계 10위라는 테니스 기량과 함께 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러시아 출신 테니스 스타 안나 쿠르니코바(19)가 역시 러시아 출신의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인 파벨 부레(29)와 결혼한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내셔널 하키 리그(NHL) '플로리다 팬터즈'팀에서 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는 미남 하키선수인 부레는 최근 플로리다의 한 식당에서 쿠르니코바에게 정식 청혼, 승락을 얻어냈다.

그동안 확증없는 열애설로 심심찮게 지면을 장식해 온 두 사람은 서로 경기가 없는 오는 6월께 모스크바에서 정식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공표했다.

두 사람 모두 모스크바 출생으로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과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명사이자, 미남.미녀라는 점에서 그들의 결혼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부레가 '플로리다 팬터즈'팀과 맺은 5년 장기계약에 따르면 그의 연봉은 1천만달러에 달해, 미국에서 활약하는 러시아 선수 가운데서는 최고이며 북미 전체 프로아이스 하키 선수 가운데 6위이다.

그는 미국에 진출한지 9년동안 모두 493경기에 나서 309골, 25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러시아 로켓'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검은색 '메르세데스-600'과 붉은색'페라리-365'를 소유한 말 그대로 스포츠 스타.

반면 국제대회에서 아직 한번도 우승한 적은 없지만 자신의 미모와 화사한 의상으로 더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쿠르니코바 또한 명성면에서는 예비 남편인 부레에 뒤지지 않는다.

미모 탓에 테니스 선수보다는 오히려 광고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