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오는 7일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개최를 위한 준비회담을 갖는다고 1일 미 국무부가 발표했다.
국무부는 양측이 고위급 회담 준비와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는 한편 북한에 대한 미국의 테러국 지정 해제문제에 관한 회담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제임스 루빈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특사와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이 각각 이끄는 미국과 북한 대표단이 7일부터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약 1개월 후에 있을 북한 고위관리의 워싱턴 방문 준비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테러국 지정 해제와 관련, 미국은 북한에 대해 테러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북한이 대한항공 폭파와 아웅산 사건등 과거 저지른 테러사건들에 대한 시인, 사과및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하고 있어 북한의 입장이 주목된다.
북한 고위 대표단의 워싱턴 방문은 지난해 5월 미 대통령 특사 자격의 윌리엄 페리 대(對)북한 정책조정관과 웬디 셔먼 국무부 자문관의 평양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국무부는 김 부상이 지난 1월 북한 고위 대표단의 워싱턴 방문 초청을 북한 정부가 수락했음을 공식 통보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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