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이후 극심한 가뭄이 지속돼 대구시가 가뭄극복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3일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시와 군·구청 관련 공무원을 참석시킨 가운데 가뭄극복 대책회의를 열고 농작물 가뭄대책 수립 및 지하수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이후 강수량이 예년 평균보다 73.9mm나 적어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나무가 대구시내 전체의 15%인 50만 그루나 되는 것으로 보고 비상급수시설을 가동하는 한편 급수차·약차 등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 가로수와 공원지역 나무의 잎과 줄기를 세척하기로 했다.
또 겨울철 가뭄의 영향으로 월동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는 데다 3월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영농에도 차질이 우려돼 단계별 가뭄대책을 수립, 농작물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3월말까지 지하수 시설의 사용유무와 변동상황, 수질변화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지하수개발에 이용키로 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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