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자력으로 개척한 해외어장 진출을 위해경남도 시험조업단(7척)이 3일 통영항에서 출어식을 갖고 캄보디아 현지로 출항했다. 경남도 시험조업단은 오는 17일 캄보디아 캄퐁송항에 입항해 3개월간 현지 시험조업 및 국립수산진흥원과 공동 자원조사를 마친후 어종과 어획량 등을 최종 파악해 출어척수를 결정, 오는 6월부터 20여척의 어선을 본격 진출시킬 계획이다·.
경남도는 캄보디아 어장개척을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캄보디아와 5차례에 걸친 입어교섭 끝에 지난 2월14일 훈센총리로 부터 최종 입어 승인을 받아 이날 첫출항에 나서게 됐다. 도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오랜 내전으로 어업기술이 낙후돼 있고 메콩강하류와 인접해 꽃게, 새우, 가재 등 갑각류의 어자원이 풍부해 우리의 선진 어업기술로 성공적인 해외어장개발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번 어장개발이 성공하면 수산물가공 양식업 뿐만 아니라 농업 임업 공업 등 타산업까지 확대진출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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