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신문을 읽고-투우 체력단련 맹훈 동물학대 되면 곤란

새봄맞이 집안 정리를 하다 지난 2월14일자 매일신문을 보게 되었다.1면에 커다랗게 실린 '투우 체력단련 맹훈련'이라는 화보기사를 보고 마음이 우울해졌다.

눈알이 튀어나올것 같고 충혈된 모습으로 쇳덩이를 넣은 타이어를 끄는 그 모습은 처참했다.

농경사회에서는 새봄이 되면 가장 큰 일꾼으로 듬직하고 집안에서 한 식구로 대접받던 소들이 투기를 조장하는 싸움터의 싸움꾼으로 전락한 모습이 애처롭다.

인간의 악취미적인 놀이문화가 전통이라는 미명아래 동물학대 행위가 미련스럽게 이어져 가서는 안된다.

현기순(대구시 수성구 상동5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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