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플라자

◈밀양 등 6개댐 주변정비 300억 지원

이달 중순부터 건설중에 있는 용담, 탐진, 밀양, 횡성댐 등 6개 댐 주변 지역의 농로개설과 농지개량 등 정비사업에 200억~300억원이 지원된다.

또 댐 건설 입지와 규모의 조정 등을 다루기 위한 '댐건설조정위원회'가 건설교통부 산하에 신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수자원의 체계적인 개발과 댐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확대를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댐건설.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마련,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중순쯤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저수면적이 200만㎡이상이거나 총저수용량 2천만t 이상인 댐주변지역의 농로개설과 농지개량, 도서관 등 생산기반 조성사업 등을 위해 모두 200억~300억원이 지원된다.

◈국제항공료 내달 IMF 前수준 인상

주요 국제선 항공요금이 내달 1일부터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전 수준으로 일제히 오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여행 붐이 일어 좌석 공급이 달리는데다 유가인상으로 원가부담이 커져 성수기인 내달부터 국제선 요금을 최고 9.4% 인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상조치로 유럽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제선 요금이 IMF 관리체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거나 IMF 이전 수준보다 2~3% 가량 높아지게 됐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서울-로스앤젤레스 노선의 요금(이하 개인 왕복요금 기준)을 96만원에서 105만원으로 9.4% 올리고 이 노선의 휴가시즌(7~8월) 요금은 11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9.1% 인상키로 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 기준 강화

냉장고와 에어컨 등 에너지소비량이 많은 8개품목에 대해 시행중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보완돼 앞으로 등급기준이 강화되고 적용품목도 확대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냉장고와 에어컨 등 2개 품목의 90% 이상이 1~2등급의 고효율등급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 추가적인 효율 향상을 위해 현행 1등급 기준을 2~3등급 수준으로 조정, 등급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용 가스보일러와 전자레인지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품목에 추가, 연간 450억원 가량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식 거래대금 사상 첫 10조원 돌파

주식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증권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의 하루 주식 거래대금 합계가 사상 처음 10조원대를 넘어섰다.

3일 주식 거래대금은 증권거래소의 4조4천984억1천600만원과 코스닥시장의 5조9천394억2천500만원을 합쳐 모두 10조4천378억4천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주식 거래대금 최고치인 지난 2일의 9조3천985억6천400만원을 하루만에 경신한 것이다.

◈제3시장 참가 희망 가접수 받기로

증권업협회가 제 3 증권시장 지정 희망업체에대해 가접수를 받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오정환 증권업협회 상무는 3일 "당초 제 3시장 개장일 8일전부터 지정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었다"면서 "그러나 이미 지정 의향업체가 2백10여개사에 달하고있어 이를 심사하는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개장 당일 지정업체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가접수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상무는 "가접수는 장외주식의 호가중개에 관한 규칙에 없는 비공식적인 절차이기 때문에 금융감독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북아 환경협력회의 서울서 개최

외교통상부는 동북아시아 환경협력 고위급 회의가 오는 8~10일 서울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정부 대표와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3일 발표했다.

환경 분야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동북아 국가간 중장기 환경협력방안을 비롯해 대기 오염 저감 등을 위한 실질적 협력사업,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와 아.태환경각료회의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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