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민(대교)-정재희(삼성전기)조가 처음으로 세계 배드민턴 여자복식 랭킹 1위에 올랐다.
3일 국제배드민턴연맹이 인터넷 홈페이지(www.worldbadminton. net)를 통해 공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나-정조는 함께 조를 이룬 이후 2년만에 게 페이-구 준(중국)조를 2위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복식의 이동수-유용성조도 라이벌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를 3위로 밀어내고 찬드라 위자야-토니 구나완(인도네시아)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유조가 후배들인 김-하조 보다 세계 랭킹이 앞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혼합복식에서는 한때 세계 정상을 호령했던 김동문-하태권조가 리우 용-게 페이(중국)조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녀 단식에서는 1월 삼성 코리아오픈에서 동반 우승한 덴마크 셔틀콕 연인인 페테르 가데 크리스텐센과 카멜라 마틴이 각각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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