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입주업체 중 상당수가 자금난으로 문을 닫은 후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장기 방치, 흉물화되는 등 주변 환경까지 해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구미공단에는 현재 자금난으로 휴·폐업중인 업체가 32개사로 이들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공장용지만 73만1천㎡에 달한다.
이들 업체는 IMF 관리체제를 전후한 97·98년 24개사, 99년 5개사, 96년 이전 3개사가 휴·폐업했다는 것.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도산이후 해당 금융기관들이 담보물건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쉽사리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업체 공장이 제대로 관리를 않은 채 장기간 방치, 주변 환경을 어지럽히는 것은 물론 공해유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현행 공업배치법에는 휴·폐업의 경우 1년 이상 경과하면 환수조치토록 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이들 업체가 장기 방치되고 있다는 것.
중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장기 방치 업체는 관리 금융기관의 협조를 얻어 빠른 시일내에 3자 처분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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