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신항 어업권 피해보상금 지급율이 94%로, 소송중인 대상을 제외할 경우 사실상 마감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위탁을 받아 영일만 신항 어업권 보상을 하고 있는 포항시에 따르면 97년 11월부터 보상을 실시한 결과, 3일 현재 전체 942건중 885건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대비로는 583억원중 550억원이 나가 95%의 지급율을 나타냈다.
미지급된 57건은 재산권 분쟁으로 압류 등 소송중인 것이어서 재판등이 끝나야 지급이 가능하다.
시는 이에따라 보상금 지급 업무를 사실상 종결하고 다음주중으로 업무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이관키로 했다.
공사비 6천891억원(민자제외)를 투입, 오는 2011년 준공 목표인 영일만 신항 건설은 현재 1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6천517억원이 투자될 배후공단등 민자 사업은 현대건설등 9개 건설업체가 컨소시움을 구성,사업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해 놓고 있는데 오는 5월쯤 사업자가 최종 지정된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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