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오는 2003년까지 영화진흥 금고를 1천700억원 규모로 확충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 장관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를 방문한 자리에서"한국영화가 여전히 흥행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영진위의 향후 활동방향에 언급, "영상전문 투자조합 결성에 '종잣돈'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조합의 결성을 적극 추진해 국내 영화제작에 장기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영화시장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방송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매년 200편이상의 영화가 제작돼 방송사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