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나프타, 원면, 펄프 등 원자재와 곡물가격의 강세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물가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가 7일 발표한 '2월중 주요 국제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나프타가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전월 대비 8.9% 상승했으며 원면도 재고감소로 1월 11.2%에 이어 2월에도 3.4%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천연고무 역시 동남아지역 생산감소로 3.8% 올랐고 1월중 5.2% 뛰었던 펄프도 3.3%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곡물의 강세기조도 계속돼 지난 1월 10.1%, 8.3%, 6.1%나 각각 상승했던 옥수수,밀,콩은 지난달에도 1.6%, 0.4%, 3.0%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원자재값의 이같은 강세기조는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져 온 것으로 2월의 원자재 가격을 1년전과 비교하면 나프타가 무려 124.6% 오른 것을 비롯해 고철 31.2%, 전기동 27.2%, 알루미늄 40.3%, 천연고무 33.3%, 펄프 50.0% 등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공업용 원자재 가운데 원면, 펄프 등의 가격은 세계경제 회복추세에 따른 수요증가로 앞으로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곡물가격 역시 소비증가와 재고감소, 주요 생산지인 미국,남미지역의 기상불순 등으로 최소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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