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계자와 달성군의회, 구지공단대책위가 6일 오후 경기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회사 채권단장 등과 공단문제에 대해 간담회를 가진 결과 '시 매각-조기개발'을 주장한 대책위의 입장이 채권단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채권단은 대우자동차(쌍용차 포함)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지공단만을 분리매각할 수 없고 대우차의 일괄적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입찰을 위한 대우차 실사결과와 입찰 참여업체의 의향제출서가 5월달에 나오기 때문에 그때까지 공단대책위가 기다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책위는 "공단문제가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면 사업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낙찰업체가 개발한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지역 분위기는 지방공단 조성과 조기개발에 있는 만큼 지금까지 투입된 공단 조성가격으로 시에 매각하라"고 요구했다.이와 관련, 달성군의회 이팔호 부의장은 "협의 진행상황이 시 매각쪽으로 추진되지 않으면 군민들이 사업 승인취소·농지환매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姜秉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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