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에 있던 지석묘군의 일부를 박물관 야외로 이전, 역사학습공원을 조성해 최근 공개했다.
이전 공개된 복성리 지석묘는 지난해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 구간에 포함돼 영남문화재연구원이 발굴 조사한 지석묘군 가운데 석곽묘 1기와 묘역석이 있는 석관묘 1기며 지석묘 1기는 추정, 복원됐다. 이곳에선 발굴 당시 간돌검과 돌화살촉, 대롱옥 등 많은 유물이 출토돼 관심을 모았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앞으로 성주군 용암면 마월리에서 옮겨온 삼국시대 때 토기를 굽던 토기요(토기가마)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야외 학습공원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박물관관계자는 "각종 건설공사로 발굴된 유구를 현장에 보존하는 것이 어려워 일부를 대구박물관 야외로 이전 공개하게 됐다"며 "이전 장소가 범어공원에 인접해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인 만큼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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