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회담이 이달20일쯤 워싱턴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데니스 로스 미국 중동특사가 8일 밝혔다.
로스 특사는 이날 팔레스타인 관할지역인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열린 이스라엘 총리와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국가수반의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협상의 목표는 가능한 한 빠른시일 내에 평화협정의 청사진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최종지위에 관한 협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이견으로 지난 13일의 기본합의 시한을 성과없이 넘긴뒤 사실상 중단상태였으며, 협정시한은 9월13일이다.
한편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바라크 총리와 아라파트 수반이 9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이집트의 휴양지 샤름 알-셰이크에서 3자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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